성범죄자 마창진 도주 16일만 검거
상태바
성범죄자 마창진 도주 16일만 검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07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이 16일 만에 검거됐다.

이날 장흥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창진씨를 체포해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

마창진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 장흥군 장평면에서 전자발찌를 훼손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그는 6일 오후 11시 35분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그간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범행 후 지인 차량으로 이동한 뒤,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판단, 그간 그를 추적해왔다.

그는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해왔다.

지난 6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7월 31일 경찰에 접수되었고, 경찰은 마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위해 증거수집을 준비 중에 있었다.

이에 지난달 12일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자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찌 훼손 신고를 받고 마씨를 추적해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