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계에 따르면 4대 은행들 모두 기존에 소득 액수 등에 따라 개설되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이날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이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8월 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따라 시중의 4대 은행에서 모두 마이너스통장 신규 한도가 50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번 조치는 신규 신청건에 해당하지만 이미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사람에 대해서도 4대 은행 모두 사용하지 않은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한도 차감을 검토하고 있다.
만기 3개월 전 마이너스통장 평균 한도 소진율이 10% 이하일 경우 약정 한도를 낮추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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