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상당 마약 유통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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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상당 마약 유통 조직 검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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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약 200억원의 마약을 유통한 판매조직과 구매한 투약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를 유통한 A씨 등 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을 통해 마약을 구매 및 투약한 37명을 체포해 상습투약자 4명은 구속 조치했다.

경찰은 A씨 일당이 유통한 필로폰, 케타민, 합성 대마 등과 현금 4700만원을 압수했으며, 압수한 마약은  21만4000명이 투약 가능한 양이며, 가격으로는 219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당은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항공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 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기 소켓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하려 했으나,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세관 과의 공조를 통해 밀반입을 시도하던 마약을 압수했다.

연령대별로는 피의자 51명 중 2024명, 3014명, 40대 7명, 50대 5명, 10대 1명 순으로 나타났고, 25명은 초범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16명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에 방송인 에이미씨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및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처벌을 받고 미국으로 강제 출국당한 바 있다.

경찰은 타 수사기관들과 공조를 통해 마약 사범들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마약류는 중독성이 강해 잠깐의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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