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드코로나 마스크 벗는 것 아니다"
상태바
정부 "위드코로나 마스크 벗는 것 아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08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의 방역 지침 완화 질문에 대해 "위드 코로나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아니다며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는 점을 한번 강조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말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어떤 모습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위험도에 따라 거리 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라며 실내 마스크 방역 수칙은 제일 마지막까지, 더 안전해질 때까지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서는 "미접종자가 상당히 있고 돌파 감염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은경 청장은 10월 말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경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0월 말, 전 국민 70% 완전접종이 이뤄진 후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11월초 정도를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점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대해 "청와대는 구체적 논의라기보다 방역당국의 방침에 대해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부와 방역당국의 입장은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이 되어 가면 이후 단계적인 방역 완화와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는 게 입장"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