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은 모리배... 잘못 드러나면 정계은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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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은 모리배... 잘못 드러나면 정계은퇴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9.12 16:46
  • 수정 2021.09.1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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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강원 경선... "윤석열이 우습게 본 세상, 추미애가 지켜내겠다"
"윤석열의 검찰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 추미애에게 지지와 성원 보내달라 호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모리배'에 빗대며 "잘못이 드러나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모리배'에 빗대며 "잘못이 드러나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치모리배 '정치검찰'에 빗대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의 검찰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의한 강원 순회경선 연설에서 "윤석열은 한낱 권력을 탐하는 정치검찰이요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라도 안색을 바꿔 버릴 수 있는 모리배에 불과했다"며 "국기문란사건으로부터 떳떳하다면 먼저 핸드폰부터 공개하고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잘못이 드러난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까지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검찰'과 보수언론과 보수야당, 재벌을 한 덩어리라며 검·언·정·경 카르텔에 빗대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일부 언론은 검찰권력과 빌붙어 특종과 단독을 구걸하고 더 나아가 사주의 이익을 대변하기에 바빴고 보수야당은 검찰이 시키는 대로 고발장을 대신 내주고 검찰이 표적한 정적을 망신주거나 인신공격하는 데 충성을 다했으며 재벌은 검찰 앞에선 쩔쩔매지만 뒤에선 고액의 거물급 전관 영입이나 현직 스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언론자유의 망각이요, 정당윤리와 기업윤리의 실종이지만 그들은 검·언·정·경의 강고한 기득권 카르텔로 똘똘 뭉쳐있다"며 "그 핵심에는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 통제받지 않는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2일 오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에서 "윤석열은 한낱 권력을 탐하는 정치검찰이요 모리배에 불과했다"며 "윤석열의 검찰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이라고 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2일 오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에서 "윤석열은 한낱 권력을 탐하는 정치검찰이요 모리배에 불과했다"며 "윤석열의 검찰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이라고 했다.
ⓒ 데일리중앙

"윤석열이 우습게 본 세상, 추미애가 지켜내겠다."

추 전 장관은 "심지어 우리 안에도 검찰권력에 손 비비고 야합하고 비굴하게 눈치 보는 자들이 있었다"며 "그러니 정치검찰이 이 세상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셌냐"고 했다.

이어 "바로 우리 안의 비겁과 굴종이, 그리고 야합이 정치검찰에게 권력찬탈의 망상을 심어준 것"이라며 "그러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은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넘볼 정도로 허술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추 전 장관은 "저 추미애가 있는 한, 그리고 1700만 촛불시민들이 버티고 있는 한, 윤석열의 검찰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의 깃발이 촛불시민의 집결지가 되고 검찰개혁 완수와 사회대개혁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저 추미애가 검찰쿠데타 제압하고 검찰개혁 완수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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