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가슴 뭉클한 황혼 로맨스와 가족애를 그려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연극으로 자리잡은 <장수상회>가 9월 21~22일 서울 양천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3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5주년 특별 공연, 8월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극 <장수상회>는 양천과 하남을 시작으로 내년 연초까지 부산, 여수, 전주, 울산, 군포, 부천, 고양, 군산, 안산, 경산, 창원 등 전국 15개 도시 순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15년 큰 사랑을 받았던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해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연극 <장수상회>.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이순재·백일섭·손숙·박정수씨를 중심으로 박하나·김보현씨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로 최강 라인업을 구성했다.

연극 <장수상회>는 자녀, 연인, 부부, 부모님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누구나 한번은 봐야 하는 연극으로 꼽히고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제작사 극단장수상회는 17일 "국내 최대의 명절이라 불리던 추석임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않는 일상으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극을 함께하는 관객분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진심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제작사 쪽은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9월 21~22일 양천문화회관 공연에 백신접종자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백일섭·손숙·박정수·이원재·김보현·박하나·강나연·이예원·서윤지·김태향·이승재·최정화·구옥분·이우정·방일범씨 등이 출연하는 연극 <장수상회>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각 도시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 및 할인 등의 자세한 사항은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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