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사이버사기 73%증가... 20대 피의자·피해자 가장 많아
상태바
최근 5년 사이 사이버사기 73%증가... 20대 피의자·피해자 가장 많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9.19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영환 의원 "사이버 사기 줄이기 위한 집중관리 및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 필요하다"
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1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1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9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사기 발생건수가 2016년 10만건에서 2020년 17만4000건으로 최근 5년 사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발생한 사이버 사기 건수는 총 61만540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피의자는 20대로 8만4577명이며 피해자 또한 20대가 25만710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이버사기 피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위 20대(8만4577명), 2위 10대(3만6340명), 3위 30대(3만1512명), 4위 40대(9823명), 5위 50대(3970명), 6위 60대 이상(1237명) 등의 순이었다.

이를 피해자의 연령별로 살펴보면 1위 20대(25만7102명), 2위 30대(19만2254명), 3위 40대(10만9883명), 4위 10대(8만5468명), 5위 50대(3만9467명), 6위 60대 이상(1만991명)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피의자와 피해자가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60대 이상 피의자 212명에서→2020년 344명으로 62%증가했으며 피해자는 2016년 786명에서→ 2020년 4235명으로 438%증가했다.

오영환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집중관리 및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