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공무원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 파면 공무원 1위는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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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공무원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 파면 공무원 1위는 경찰청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9.2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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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인사혁신처 '최근 3년 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 분석 결과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3년 간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 징계 수위가 가장 높은 파면 공무원 1위는 경찰청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23

박완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3일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최근 3년 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 분석 결과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 파면 공무원 1위는 경찰청이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완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3일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최근 3년 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 분석 결과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 파면 공무원 1위는 경찰청이라며 소속 공무원의 비위를 줄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일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인 반면 파면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부처는 경찰청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2018~2020) 간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을 비위 유형별로 보면 2020년의 경우 전체 1783건 징계건수 중 품위손상이 1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무규정 위반 60건, 금품수수 58건, 유용 및 횡령 38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징계 건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최근 3년 간 1위 교육부, 2위 경찰청, 3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순위의 변동이 없다.

이들 상위 3개 부처의 3년 간 징계건수는 교육부(769->786->671건), 경찰청(406->416->420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167->111->155건) 순으로 경찰청의 경우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였다.

다만 2020년 4월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을 합칠 경우 2020년은 소방청이 250건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다 높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 간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을 징계양정별로 보면 2020년의 경우 견책이 가장 많은 586건을 처지했다. 이어 정직 510건, 감봉 401건, 해임 152건, 강등 85건, 파면 49건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3년 간 징계 수위가 가장 높은 파면 처분은 경찰청, 교육부 순으로 많았고 해임의 경우는 교육부, 경찰청 순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수 의원은 "교육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매년 공무원 징계 순위 상위에 드는 부처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경찰청의 경우 최근 3년간 징계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속 공무원의 비위를 줄일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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