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설, 안산 선수 7점에 "최악이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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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설, 안산 선수 7점에 "최악이다" 발언 논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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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가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최악이다' 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KBS sports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캐스터 선수들에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쓴 글쓴이는 이날 새벽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의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청원인은 "혼성 경기에서는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를 동등한 선수가 아닌 동생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하더니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설 자격이 전혀 없다. 선수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28일 기준 답변 기준 1000명을 넘긴 3236명의 동의를 받아 KBS는 30일 내에 시청자 프로그램, 동영상, 이메일을 통해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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