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다시 7만원 초중반 대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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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다시 7만원 초중반 대로 털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30 10:15
  • 수정 2021.09.3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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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88% 하락한 7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때 -3% 를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28일에도 삼성전자는 -1.80%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이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결과이다. 28~29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7억원, 45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 지난 27일 7만7700원 까지 회복했었으나 이틀만에 다시 7만4000원선으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역시 큰 폭으로 줄었어 이날 삼성전자 시총은 44236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7일의4638521억원 대비 214912억원이 감소한 수치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28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을 발표, 국내 반도체 대장주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은 올해 9~11월 매출액 추정치를 74 5000~78 5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 매출액 85억 달러를 10% 밑도는 수치이다.

개인만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는데, 개인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89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D램 현물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감은 짧은 시기에 마무리되고, D램가격은 다시 빠르게 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2년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99조원(+6.2%), 영업이익 57.1조원(+7.3%)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이라고 밝혔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출시한 폴더블폰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있다며 부품 조달 속도를 고려해,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동사 주가에는 분명히 긍정적 현상"이라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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