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분할, 전직원에 100주씩 주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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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분할, 전직원에 100주씩 주식 지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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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분할 계획인 SK텔레콤이 임직원에 100주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 임직원이 주주가 되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12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기업을 분할하는 안을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킨 후 임직원 대상 최고경영자 타운홀 미팅에서 이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임직원들에게 자기주식을 각 100주씩 교부한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30만500원으로 임직원 1인당 약 300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처분되는 자기주식은 총 52만주로 예상되며 처분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다.

또한 'SK텔레콤'과 'SK스퀘어' 중 선택하는 것 관련 임직원들의 고민을 주식 지급 결정으로 조직내 불만과 불안, 갈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달 1일 출범하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기업가치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 임직원이 직접 양사의 주주가 돼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임직원 주식 교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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