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민 실수요자 대상 전세 대출과 잔금 대출이 일선 은행 지점 등에서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민 실수요자 전세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회 입장발표와 관련 이같이 언급했다.
또한 미성년자가 부모 사망 후 거액 채무를 상속받는 것 관련 "미성년자가 상속 제도를 충분히 안내받을 수 있게 하는 행정 조치를 포함해 빚 대물림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모색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전세나 집단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며 실수요자 전세 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올해 4분기 중 전세 대출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