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대장동 개발이익 시민들께 배당으로 돌려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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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대장동 개발이익 시민들께 배당으로 돌려주려 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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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환수이익 1822억원에 대해 시민들께 배당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에 '자다가도 떡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시장 잘 뽑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옵니다 제가 대장동 공영개발 추진하며 성남시민들에게 드린 말씀이라며 절반의 성공으로 2700억 들여 본시가지 1공단을 공원으로 만들었고 920억 드는 터널·도로 공사도 떠맡겨 절감 예산으로 복지정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건 체감이 잘 안 되니 환수이익 1822억은 가구당 50~60만원씩 시민배당해 정치효능감을 드리려 했다며 시장사퇴로 실행 못 했는데, 후임 시장이 1000억원을 빼 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배당금 1822억원을 임대주택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성남시 정책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결재를 했다는 보도 관련 해명이다.

일부 언론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 이익을 임대주택 부지 확보 등으로 주민에게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가구당 50~60만원씩 시민배당'으로 이익을 돌려주려 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민들은 그 10만원이 제가 토건족, 국힘과 수년간 싸워 뺏은 대장동 개발이익 5503억원 중 일부라는 걸 모르실 것이라며 대통령 잘 뽑으면 국민 살림 얼마나 나아질까요?"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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