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상태바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5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박근혜 전 정부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국무총리를 지낸 이완구 전 총리가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 중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1950년 충남 청양 출생으로 대전중·양정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1974년 15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기획원에 근무했으며 경찰서장과 충북·충남 경찰청장을 지낸 바 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 정계에 입문했으며, 1997년 대선에서 김종필 전 총리의 '자유민주연합'으로 옮겼으며 2000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있었을 때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 하며 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되며 '친박'으로 자리 매김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으나,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 63일만에 '최단 재임 총리'라는 불명예로 퇴진했다. 그 후 대법원은 20171222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대표적 충청 정치인으로 '포스트 JP'로 불리며 '충청 대망론'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이 전 총리는 국무총리 퇴진으로 대권의 꿈도 포기하게 됐다.

그는 21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총선 불출마 및 정계 은퇴를 선언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