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신록 선수, 역도 한국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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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신록 선수, 역도 한국신기록 수립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0.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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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30㎏, 용상 164㎏, 합계 294㎏ 들어올려
고양시청 신록 선수가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남자 61kg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4kg, 합계 294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사진=고양시청)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청 신록 선수가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남자 61kg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4kg, 합계 294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사진=고양시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청 소속의 역도 유망주 신록(19)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신 선수는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남자 61kg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4kg, 합계 294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경기에는 인상(snatch)과 용상(clean and jerk) 두 종목이 있다. 공식경기에서는 두 종목에서 들어 올린 무게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신록 선수는 이날 인상 2차 시기에서 130kg을 성공하며 본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시에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3차 시기에는 종전 한국신기록을 능가하는 133kg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용상 2차 시기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기록보다 1kg 능가하는 164kg를 성공했다. 3차 시기에 도전한 165kg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용상과 인상 합계 294kg의 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도쿄 올림픽 3위와 동일한 기록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9일 "한국 신기록 수립을 축하한다. 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흘린 땀방울이 빛을 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세계를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109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신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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