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등 매각설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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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등 매각설에 "사실무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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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삼성전자가 모바일 부문 산하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임직원에대한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소문에 사측에 공식적으로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답하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사측에 공문을 보내 "최근 네트워크 사업부 등 일부 사업부 매각 및 구조조정에 대한 소문이 임직원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며 이에 네트워크 사업부를 포함한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에 관한 사측의 계획이 있는지 확인을 요구한다"고 질의했다.

최근 증권가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시작한 경영진단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을 시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여기에 네트워크 부문을 해외 경쟁사로 매각하는 것을 포함한 반도체와 비반도체 사업 분리, 희망퇴직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경영진단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네트워크 사업 부문의 매각 역시 검토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 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5G에 이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기업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에 삼성전자 통신시장 점유율은 7.2%로 점유율 5위를 기록, 1위 화웨이(31.7%)와는 격차가 큰 상태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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