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리오프닝주 활짝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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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로 리오프닝주 활짝 웃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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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 공개에 항공,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950원(3.12%) 오른 3만1400원, 아시아나항공은 1050원(4.56%) 오른 2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제주항공(7.76%), 진에어(6.38%)도 급등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계획으로 국제선 수요가 회복되어 항공업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해외여행 재개 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주 역시 매수 자금이 몰렸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6%대 강세를 나타냈고 노랑풍선 역시 10%정도 급등했다.

전날 정부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6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심이 시장 전반에 깔려 있기 때문에 매크로와 무관한 테마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극장, 공연, 여행, 대중 음식점 등 리오프닝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실내인원 제한 완화와 다중이용 시설 영업시간 연장 및 백신 여권 발행 등으로 주요 방역 지침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여행과 레저,항공, 미디어, 음식료, 유통 등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지난달 이후 현재 미디어와 여행·레저 업종 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11.0%와 3.0%를 기록하고 있어 같은 기간 6.0% 하락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향후 위드 코로나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코스피 대비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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