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대란으로 '현대차' 판매 목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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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대란으로 '현대차' 판매 목표 낮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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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현대차는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판매 전망을 기존의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때문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올 4분기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어 생산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도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장기화돼 올해 연말 또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완벽한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기존 14~15%에서 17~18%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4~5%에서 4.5~5.5%로 각각 높였다.

올 3분기 기준,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898906대이나, 매출은 4.7% 늘어난 28867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으로 1조6067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투자 계획을 수정했는데, 미래 성장과 함께 대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투자비를 존 8조9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낮췄다.

한편 현대차의 주주환원 정책은 연초 발표한 것과 같이 작년과 동일한 수준 이상의 배당을 추진 하기로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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