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 구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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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 구현해 나가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0.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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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대 분야 59개 중점사업 추진... 2025년까지 1996억원 투입
28일 온라인 시정브리핑 통해 성남형 청년정책사업 발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성남시는 28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성남형 청년정책사업을 발표했다.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는 28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성남형 청년정책사업을 발표했다. (사진=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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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성남시는 28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성남형 청년정책사업을 발표하고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수립한 '성남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1996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정책분야 59개 중점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일할 권리를 보장한다.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한 지역 기업에 인건비 80~90%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총 531명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니트없는 일경험사업' '청년 뉴딜 일자리사업' 등 성남형 청년일자리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

지역 거점형 창업 플랫폼 창업지원시설 구축, 성남창업경연대회, 청년 드림슈트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알바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신고지원센터 운영으로 청년층 고용 창출과 노동권익 보호 역시 힘쓴다.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월 무주택 1인 청년이 주변 시세보다 싸게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같이하우스)를 성남동에 마련했고 지난 7월부턴 청년 1인가구 50명에게 대출한도 5000만원까지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연 3%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창업인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엔 성남하이테크밸리 일대 지역전략산업지원 194가구를, 2024년엔 판교제2테크노밸리 195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를 비롯해 2024년까지 삼평동에 2030세대 공유형 주택 100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졸업예정 청년에게 전공과 연계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전공하JOB!' 사업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 ▲미래적응 인재양성 교육 ▲온라인 브랜드 매니저 양성과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한편 지난 9월 출범한 성남시 첫 청년 참여기구인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축으로 내년 청년들의 대표 소통창구 기능을 수행할 청년정책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형성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성남시 청년거버넌스 구축에 중심 역할을 해 나간다.

이종빈 성남시 청년정책과장은 '성남시는 우리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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