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서울시의원, 120다산콜재단에 인력증원 대신 자구노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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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서울시의원, 120다산콜재단에 인력증원 대신 자구노력 주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1.0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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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증원하는 건 예산낭비"
병가 사용이나 특별휴가 사용에 대한 재단 차원의 관리 필요 당부
김소영 서울시의원. 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소영 서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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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민생당 김소영 의원은 4일 120다산콜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3년째 인력 증원을 계획하고 있는 재단에 문제를  제기하고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김소영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120다산콜재단의 서비스 실적 저하의 원인이 인력 부족이 아닌 직원들의 지나친 병가 및 특별휴가 사용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산콜재단은 2022년 11명, 2023년 6명, 2024년 4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3개년 중장기 인력증원 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김소영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재단의 인입콜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재단화 이후 자료를 보면 콜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였다"며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무조건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행정사무감사 이후 직원들의 전체 병가사용일수가 2290일에서 722일로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병가를 사용하는 인원은 158명에서 123명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며 "병가 사용이나 특별휴가 사용에 대한 재단 차원의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인원으로 재단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인력증원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재단에 자구 노력을 강하게 주문했다.

또 비전화 상담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상담사들이 변화에 발맞춰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분야 확장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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