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냐, 홍준표냐... 이재명 대항마 내일 오후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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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냐, 홍준표냐... 이재명 대항마 내일 오후 최종 발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1.04 20:25
  • 수정 2021.11.04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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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일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전당대회 열어 대통령 후보 선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율 63.89%로 역대 최고치
국민의힘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제20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윤석열 후보, 원희룡 후보,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제20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윤석열 후보, 원희룡 후보,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맞붙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누가 될 것인가.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제20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홍준표 국회의원,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본경선 투표율이 63.89%로 당 대선후보 경선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경선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36만35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대의원 선거인단 8424명 중 7683명 투표(투표율 91.20%) △당원 선거인단 55만9897명 중 35만5260명 투표(63.45%) △재외국민 선거인단 738명 중 626명 투표(84.82%) 등이다.

국민의힘 역대 대선후보 경선 투표율을 보면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18.7%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41.2%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투표율 70.8%의 경우 대의원 및 당원 투표 외에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를 구분 없이 합산한 것이다.

이번 대선후보 경선과 가장 유사한 투표 방식이었던 지난 6월 당대표 경선 투표율 45.36%와 비교해 봐도 이번 경선 투표율이 월등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선은 역대 최고 투표율일 뿐 아니라 지역별로도 고른 분포의 투표율을 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관위는 "높은 투표율과 경선 흥행은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자 정권교체에 대한 당원들의 열망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5일 오후 2시부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이뤄진 당원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당원투표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저마다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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