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상승세 이어져... 윤석열 49% - 이재명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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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상승세 이어져... 윤석열 49% - 이재명 36%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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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다자대결: 윤석열 47%, 이재명 33%, 안철수 5%. 심상정 4%
대선 프레임 공감도: 민주당 재집권 33%(▼5%p), 정권교체 56%(▲4%p)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민주당 50%(▲6%p), 국민의힘 39%(▼1%p)
지난 4일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지명된 뒤 각종 지표에서 윤석열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4일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지명된 뒤 각종 지표에서 윤석열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9일 발표한 11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여권지표는 일제히 내린 반면 야권지표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제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는 '민주당 재집권' 33%, '정권교체(야당 집권)' 56%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23%포인트 더 높았다. 직전 대비 재집권 기대감은 5%포인트 감소했고 정권교체 기대감은 4%포인트 증가했다.

세대별로 40대(민주당 재집권 54%, 정권교체 40%)만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이 높았고 △18~29세(23%, 53%) △30대(29%, 56%) △50대(36%, 57%) △60대(32%, 60%) △70대 이상(21%, 72%)에서는 모두 정권교체 기대감이 50%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호남(민주당 재집권 62%, 정권교체 25%)에서만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이 높고 △서울(36%, 53%) △경기/인천(30%, 60%) △충청(31%, 56%) △대구/경북(23%, 67%) △부울경(28%, 63%) △강원/제주(28%, 53%)는 정권교체 기대감이 더 높았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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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의 60%는 ‘민주당 재집권’, 보수층의 76%는 '정권교체'를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은 '민주당 재집권' 25%, '정권교체' 53%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2배가량 높았다.

여야 ​대선후보 다자대결 지지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7%를 얻어 33%에 그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 역시 49%를 얻은 윤 후보가 36%에 그친 이 후보를 13%포인트 앞섰다.

정당지지도 또한 민주당은 7%포인트 내린 32%,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오른 46%로 제19대 대선 이후 민주당은 최저치, 국민의힘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5%), 국민의당(3%), 열린민주당(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 3%, 무당층 : 11%).

이번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만 정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번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만 정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40대(민주당 49%, 국민의힘 29%)와 호남(59%, 16%)에서만 우위를 지켰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나타냈다.

진보층의 56%는 민주당, 보수층의 67%는 국민의힘을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3%, 국민의힘 35%)에서는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의 우위를 보였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50%가 민주당, 39%는 국민의힘을 각각 꼽았다. 정의당 3%, 국민의당≒열린민주당 1%, 기타 정당 1%, 무응답 5%.

응답자 2명 가운데 1명이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지목한 것이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명 중 1명이 민주당을 지목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명 중 1명이 민주당을 지목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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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이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13차례 조사 중 민주당은 최고치, 국민의힘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20대 대선 다자대결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는 47%를 얻어 33%에 그친 이재명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 정의당 심상정 후보 4% 등의 지지를 얻었다(기타 후보 : 4%, 무응답 : 8%).

세대별로 40대(이재명 54%, 윤석열 32%)에서만 후보가 앞섰고 △18~29세(이재명 23%, 윤석열 32%) △30대(33%, 43%) △50대(35%, 52%) △60대(32%, 59%) △70대 이상(19%, 73%)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이재명 61%, 윤석열 20%)에서만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서울(33%, 46%) △경기/인천(31%, 49%) △충청(30%, 50%) △대구/경북(28%, 61%) △부울경(29%, 50%) △강원/제주(30%, 50%)는 윤석열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보수층의 67%는 윤석열 후보, 진보층의 57%는 이재명 후보를 각각 지지해 보수층 결집력이 10%포인트가량 강했다.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27%, 윤석열 후보 42%로 역시 윤 후보가 15%포인트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일대일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후보는 49%의 지지를 얻어 36%의 이재명 후보를 13%포인트 앞섰다(기타 후보 : 7%, 무응답 : 8%).

다자대결과 마찬가지로 40대(이재명 57%, 윤석열 34%)와 호남(63%, 22%)에서만 이재명 후보가 앞섰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윤 후보는 △50대(이재명 36%, 윤석열 54%) △60대(33%, 59%) △70대 이상(23%, 71%) △서울(37%, 50%) △경기/인천(34%, 52%) △충청(29%, 51%) △대구/경북(29%, 60%) △부울경(32%, 52%) △강원/제주(32%, 51%)에서는 50% 넘는 지지를 얻었다.

보수층의 70%는 윤석열 후보, 진보층의 60%는 이재명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33%, 윤석열 후보 43%로 윤 후보가 앞섰다.

이 조사는 지난 6~7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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