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한가 친날 개미 1명이 3천억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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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상한가 친날 개미 1명이 3천억원 담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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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업 진출을 선언한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5년 1월 이후 6년만에 상한가를 기록 한 가운데, 한 개인투자자가 엔씨소프트 주식 50만주를 매수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 매도했다. 순매수 수량은 49만2392주로 전체 상장 주식 2195만422주의 2.24% 규모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일일 거래량은 365만5331주의 25%가량이 이 '수퍼개미'의 거래량이다.

이날 해당 개인 투자자의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시초가 60만5000원을 기준으로 2979억원, 종가 78만6000원을 기준으로는 무려 3870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 인터넷 종목 토론방에는 "3000억원 산 분은 오늘 얼마 벌었느냐" "대한민국 부자 열손가락에 들어갈 인물이다" "수퍼개미님 누구시냐" 등 매수자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거래소는 12일 하루동안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정규 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한 수량이 상장 주식의 2% 이상이고, 종가가 전날보다 5% 이상 상승해 투자주의 지정 요건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2%까지 상승, 7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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