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개인1명이 50만주 순매수, 시세조종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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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개인1명이 50만주 순매수, 시세조종 확인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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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엔씨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중 한 개인투자자가 주식 50만주를 순매수한 것 관련 한국거래소는 시세 조종 행위 여부를 확인한다.

14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진출을 선언한 11일 상한가 78만6천원까지 상승했다.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해 50만주 가량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하루 거래량 365만5천331주의 25%가 한 계좌에서 나온 것이다.

금액으로는 3천억원을 넘는 액수로 추산된다.

투자자들 온라인 토론방에서는 해당 개인 투자자가 11월 선물 만기일이던 이날 주식을 대규모로 매매, 선물 투자 이익을 거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편 다음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9%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조사 결과는 이번 주 안에 나오며, 불공정거래가 확인될 경우 금융감독원으로 이관되어 본격 조사가 시행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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