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자들 삼성전자 더는 못버틴다, 손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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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투자자들 삼성전자 더는 못버틴다, 손절 시작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5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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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국민주'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고점을 찍은 이래 연말인 지금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물타기' 하며 버티던 개미들이 '손절'로 방향을 틀고있는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2일10거래일 간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 25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추세 대로면 개인이 1조1064억원을 순매도한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삼성전자가 월간 순매도로 전환되는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5조1324억원이고 개인 소액주주는 6월 말 기준 454만6497명으로, 작년 말 215만3969명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9만원을 돌파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후 힘 한번 못쓰고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만원대 박스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여온 삼성전자는,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이 안좋자 본격적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600원으로, 지난 1월 11일 고점 9만6800원 대비 하락률을27.07%를 기록했다.

12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21곳의 삼성전자 평균 목표주가는 9만5870원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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