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으로 출국,반도체 관련 미국 파운드리 고객사와 협력사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모더나 본사인미국 보스턴 출장도 계획된 것으로 전해진다.
14일 오전 7시40분 이 부회장은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파운드리 관련 고객사와 협력사를 만나 각종 반도체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여러 미국 파트너를 만나기로 돼 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위해 자체 칩 설계를 목표로 하는 테슬라, 페이스북 등 대형 IT 기업, 퀄컴, AMD 등 대형 팹리스 회사 최고위층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에 170억달러를 투자하는 첨단 반도체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모더나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스턴에도 갈 것 같다"고 답했다. 8월 수감을 마친 후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을 위해 모더나 관계자들과 만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 부회장은 "휴일에 많은 취재진이 오셨다며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인사 후 출국장을 떠났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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