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동맹국,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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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동맹국,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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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동맹국들로 이른바 '파이브 아이즈'로 불리는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올림픽에 선수들만 보내고 정부 관리는 보내지 않는 다는 것이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파이브 아이즈 동맹이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한다면 어리석은 쇼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올림픽까지 강대국 간의 이견을 가져오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며 중국이 불편을 느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은 내년 2월 4~20일 개최되는데서방에서는 중국의 인권 탄압 문제를 제기하며 베이징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베이징올림픽에 정부 관리를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한차례 밝힌 바 있다.

21일 영국 타임스는 영국이 파이브아이즈 동맹들과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도 미국의 결정을 기다리며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역시 가장 가까운 동맹들과 보이콧에 나설지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올림핏 보이콧 움직임은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으로 안 된다고 반발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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