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며 일 신규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7만명을 넘겼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 로베르트코흐연구소는 "지난 24시간 35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10만1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다섯번째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10만명을 넘긴 유럽 국가가 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만5961명을 기록,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만명의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해야 하는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불행하게도 매일 300명이상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