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2022년 최강 뮤지컬 라인업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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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22년 최강 뮤지컬 라인업 대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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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앙코르부터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남자' '엘리자벳'까지 차례로 무대에 올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대극장 뮤지컬 작품을 차례로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가 7일 2022년 최강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료=EMK)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대극장 뮤지컬 작품을 차례로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가 7일 2022년 최강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료=EMK)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올 한 해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 등 대극장 뮤지컬 작품을 차례로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가 7일 2022년 최강 라인업을 발표했다.

2021년 완벽히 다른 재연으로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끌어낸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022년 1월 앙코르 공연으로 폐막을 아쉬워한 관객들의 허전함을 채운다. 

이어 내년 2월 EMK가 선보이는 첫 소극장 뮤지컬 <프리다>가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을 만
난다.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마타하리>는 무려 5년여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 뮤지컬의 자부심 <웃는 남자> 또한 세 번째 시즌을 펼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4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국내 공연 10주년 기념 무대를 갖는다. 

한 평범한 인간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세상을 구원하는 스토리를 그리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내년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시즌은 지난 8월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2년 만에 완벽히 다른 공연으로 재탄생했다는 호평 속에 개막해 총 110회차 공연을 마쳤다. 총 누적 관객 24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보다 깊은 고민으로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은 재연이라는 평과 함께 전 회차 기립박수를 끌어냈고 관객 평점 9.6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달성하며 압도적 명성을 재확인했다.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엑스칼리버>의 앙코르 공연에는 기존 캐스트와 더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캐스트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공연장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일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에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또 EMK 소극장 콘텐츠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 뮤지컬 <프리다>가 월드 프리미어로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프리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혁명가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회 DIMF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프리다>는 2021년 6월 제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상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MK는 그간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총집결해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뮤지컬 <프리다>의 월드 프리미어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한 삶 속에서도 환희를 외친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그리며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2016년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뮤지컬 <마타하리>가 2017년 재연 이후 세 번째 시즌으로 5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대작이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개 부문(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했으며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골든티켓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년 만에 올라간 재연에서는 무대와 대본 등을 대대적으로 수정,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리바이벌 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누적 관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변치 않는 저력을 입증했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세 번째 시즌이 5년 만에 또 어떤 특별한 변화로 뮤지컬계를 감탄하게 할지 기대감을 모으로 있다. 2022년 5월 26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MK가 뮤지컬 <마타하리>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로 선보인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또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총 5년 간의 제작 기간, 175억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돼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웃는 남자>는 초연 당시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란 평가와 함께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세 번째 시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8년 이후 무려 4년 만인 2022년 8월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시즌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더욱 뜻깊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걸작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 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려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매 공연 관객들의 극찬을 끌어낸 흥행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의 다섯 번째 시즌은 10주년 공연인 만큼 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EMK는 2022년 뮤지컬<엑스칼리버>를 시작으로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그리고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에 이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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