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 해저 화산 폭발...미·일 쓰나미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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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 해저 화산 폭발...미·일 쓰나미 경보 발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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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통가 인근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였다. 

이로 인해 인근 섬나라 및 미국 서부, 호주 동부 해안 등에 연이어 쓰나미(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폭발한 해저 화산은 통가의 수도인 노쿠알로파 북쪽 65km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해저 화산 폭발은 15일 오후 5시26분(현지시간)에 일어났으나 당시의 엄청난 굉음은 800km 떨어진 피지에서도 큰 천둥소리 처럼 들렸다고 전해진다.

이번 폭발은 최소 8분간 이어졌으며 이로인해 가스와 재 등의 분출물이 수㎞ 상공까지 올라갔다.

인구 10만 여명의 통가 당국은 전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해저화산 폭발 여파는 미국까지 번져 미국 국립기상청은 서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하와이주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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