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는 노트북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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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는 노트북 특허 출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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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는 폴더블 시리즈를 노트북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과 키보드를 접을 수 있어 휴대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멀티 폴더블 전자기기'라는 특허를 지난해 7월 등록, 전날 최종 출원했다.

승인된 특허는 '컨버터블 노트북'과 유사하게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이뤄졌으나 폴더블 기능이 추가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북, 레노버 요가 등이 컨버터블 형태 노트북을 선보인 적이 있다.

화면이 접히는 노트북의 경우는 에이수스가 최근 CES 2022에서 공개했다. 에이수스 '젠북 17'은 접으면 12인치 펼치면 17인치로 커지는 폴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플렉스 노트'라는 접는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이번 삼성 특허의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만 접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까지도 접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분리한 뒤 각각 접으면 처음에 비해 면적이 무려 4분의 1로 줄어든다.

이는 책을 접고 펴듯 가로로 접히는데, 특허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S펜' 필기 입력도 가능하다.

에이수스 '젠북17'의 경우 키보드가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지 않지만 삼성 특허는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노트북 형태이다. 이에 기존 노트북에 비해 부피가 줄어들고 휴대성이 크게 높아진다.

그러나 이번 특허가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될 지는 미지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혁신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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