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 안보위기 선거 이용 세력 응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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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 안보위기 선거 이용 세력 응징해야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5.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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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은 26일 "6.2 지방선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안보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는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익 미래연합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천안암 사건 발표가 난 후에 정부의 책임은 간데없고 북한과의 대립을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을 안보의 볼모로 삼는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정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은 정부가 1차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여당이 공동책임을 져야할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한나라당은 정부 책임론보다 북한의 호전성만 부각시켜 국민의 안보결속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하는 것같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북한의 1차적인 책임론은 무시하고 정부여당에게만 책임을 물으려고 하다보니 국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 멍청한 헛수를 두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정부와 함께 무릎꿇고 국민들에게 눈물로 사과해도 모자란다"며 "안보를 인질로 국민을 오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미래연합은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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