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지지도: 국민의힘 후보 51% - 민주당 후보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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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지지도: 국민의힘 후보 51% - 민주당 후보 39%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5.0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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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50% - 민주당 36%...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 영향?
한덕수 총리 임명 찬성 43% - 반대 41%... 한동훈 장관 임명 찬성 49% - 반대 41%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6월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39%, 국민의힘 후보 51%로 국민의힘이 12%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직전(3월 말) 조사 대비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4%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는 '윤석열정부 안정론' 47%, '윤석열정부 견제론' 41%로 안정론 쪽에 힘이 실렸다. 직전(3월 말) 조사 대비 안정론 공감도는 2%포인트 오른 반면 견제론 공감도는 3%포인트 내렸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30일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의 대략적인 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한 달 앞으로 다가선 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39%, 국민의힘 51%로 정의당 3%로 나타났다. 기타 3%, 무응답 5%.

3월 말 조사 대비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3%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4%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는 5%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30대(민주당 후보 47%, 국민의힘 후보 44%), 40대(52%, 36%)에서, 국민의
힘은 18~29세(39%, 44%), 50대(43%, 48%), 60대(26%, 68%), 70대 이상(23%, 69%)에서 각각 오차범위 안팎 우위를 보였다.

보수층의 76%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74%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후보 33%, 국민의힘 후보 46%로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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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는 '윤석열정부 안정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7%, '윤석열정부 견제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1%로 안정론 공감도가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했다. 나머지 12%는 무응답..

직전(3월 말) 조사 대비 안정론 공감도는 2%포인트 증가한 반면 견제론 공감도는 3%포인트 감소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세대별로 30대(안정론 41%, 견제론 45%), 40대(38%, 49%)는 견제론, 18~29세(46%, 34%), 50대(48%, 43%), 60대(60%, 34%), 70대 이상(47%, 43%)에서는 안정론 공감도가 각각 오차범위 안팎에서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안정론 17%, 견제론 56%), 강원/제주(36%, 58%)는 견제론, 서울(48%, 42%), 경기/인천(48%, 41%), 충청(47%, 41%), 대구/경북(56%, 34%), 부울경(58%, 32%)에서는 안정론이 각각 우세했다. 

보수층의 68%는 안정론을 선택했고 진보층의 70%는 견제론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안정론' 44%, '견제론'  28%로 안정론 공감도가 16%포인트 우세했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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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50%를 기록한 국민의힘이 36%에 그친 민주당을 14%포인트 앞선 가운데 정의당은 3%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정당 1%, 무당층 10%.

3월 말 조사 대비 민주당은 2%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급등하면서 격차(7%p → 14%p)가 두 배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 50%는 리서치뷰가 RDD 방식의 월례조사를 시작한 2011년 5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여론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서울(민주당 35%, 국민의힘 50%), 경기/인천(38%, 50%)에서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 격차를 벌이며 앞서고 있다.

최근 민주당이 국회에서 '검수완박' 관련 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이 이러한 여론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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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승패를 좌우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찬반과 관련해선 한 총리 후보자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고 한 장관 후보자는 찬성이 다소 앞섰다.

구체적으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해 찬성 43%, 반대 41%로 두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무응답 16%.

보수층은 63%가 한 총리 임명에 찬성했고 진보층에서는 73%가 한 총리 임명에 반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38%, '반대' 35%로 팽팽했다. 

한동훈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49%, 반대 41%로 찬성이 8%포인트 높았다. 무응답 10%.

보수층에서는 73%가 찬성했고 진보층은 75%가 반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45%, '반대' 35%로 찬성이 더 많았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29~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무선 90%, 유선 10%)에게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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