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후보, '국제만덕상' 제정 추진... "나눔정신 세계화"
상태바
오영훈 후보, '국제만덕상' 제정 추진... "나눔정신 세계화"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5.12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시대 나눔 실천한 거상 김만덕 정신 기리기 위해 추진 방안 적극 검토
"김만덕재단의 '김만덕 세계여성상 제정' 제안 받아들여 제주 가치 알릴 것"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조선시대 굶주리던 도민들을 구하기 위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칭)국제만덕상 제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조선시대 굶주리던 도민들을 구하기 위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칭)국제만덕상 제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조선시대 거상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는 (가칭)국제만덕상 제정이 추진된다.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조선시대 당시 흉년으로 굶주리던 도민들을 구하기 위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칭)국제만덕상 제정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거상 김만덕은 제주 여성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담대함을 몸소 보여준 역사적 인물"이라며 "가난과 배고픔에 허덕이던 도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준 나눔정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만덕상 제정 방안 공약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에서 '김만덕 세계여성상 제정' 추진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김만덕재단은 제안서에서 "제주도에서 주관하는 김만덕상을 세계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상으로 위상을 격상,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기리고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좋은 내용의 제안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가치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