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배우의 꿈은 밀양 '아이키움 배움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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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배우의 꿈은 밀양 '아이키움 배움터'에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5.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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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19일 연극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아이키움 배움터로 내일의 '칸 영화제 히로인'을 꿈꾸다
19일 밀양아리나 스튜디오2극장에서 이뤄진 '잠자는 숲속의 공주' 동화를 각색한 연극 발표회에 출연한 아이들이 무대에서 맘껏 꿈과 끼를 펼치고 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19일 밀양아리나 스튜디오2극장에서 이뤄진 '잠자는 숲속의 공주' 동화를 각색한 연극 발표회에 출연한 아이들이 무대에서 맘껏 꿈과 끼를 펼치고 있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내일의 '칸 영화제 히로인'을 꿈꾼다면 밀양 '아이키움 배움터'로 오라.

밀양시는 19일 밀양아리나 스튜디오2극장에서 아이키움 배움터 '연극·뮤지컬 맛보기'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어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발표회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동화를 각색한 연극으로 나혜선 양(밀양초 4) 외 8명의 아이키움 배움터 수강생이 대경대 연극영화과 배우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무대에 올랐다.

아이들은 학부모를 포함한 가까운 사람들을 관객으로 초대해 석달 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발표회를 위해 긴 대사를 거뜬히 외워 온 아이의 목소리에는 자신감과 진지함이 묻어났고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의 눈에는 대견함과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는 후문.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 소리에 무대 위 아이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밀양시의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올해 3월부터 59개 아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5월 현재 4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경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상반기에는 연극영화과와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연극·뮤지컬교실과 작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실용댄스과 교수가 지도하는 '스트리트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아동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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