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48.4% - 허향진 39.3%... 김영환 50.9% - 노영민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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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48.4% - 허향진 39.3%... 김영환 50.9% - 노영민 37.2%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25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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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우세, 충북도지사 선거에선 국민의힘 우세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6.1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충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1명(무선 90%+유선 10%, 응답률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충북도 유권자 810명(무선 90%+유선 10%, 응답률 7.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4%p)을 대상으로 각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여론조사(ARS)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 민주당 오영훈 후보 48.4%,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39.3%의 지지를 얻어 오 후보가 허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9.1%포인트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무소속 박찬식 후보 5.2%,  녹색당 부순정 후보 1.7% 순이었다.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5.3%(없음 2.8%, 잘 모름 2.5%)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 오영훈 후보는 40대(62.4%), 18세~29세(62.1%), 30대(52.1%), 진보층(73.1%), 학생(65.3%), 민주당 지지층(84.8%) 등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은 지지을 얻었다.

허향진 후보는 제주시 읍·면 지역(48.3%), 60세 이상(57.2%), 50대(43.5%), 보수층(70.8%), 자영업(45.6%), 국민의힘 지지층(81.3%)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지지 여부와 별개로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는 설문에 57.6%가 민주당 오영훈 후보, 33.4%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선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다음으로 무소속 박찬식 후보 2.0%, 녹색당 부순정 후보 1.2%로 집계됐다. '없다' 2.0%, '잘 모르겠다' 3.9%.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제주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이번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설문에는 '새 정권 견제론' 46.6%, '새 정권 안정론' 42.6%로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엇비슷했다. 나머지 10.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1%, 국민의힘 40.2%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안 접전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설문에서도 '잘한다'는 긍정 평가 44.5%,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 44.4%로 두 의견이 팽팽했다.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다소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다소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이번에는 충청북도 유권자들에게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다.

50.9%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37.2%는 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7%포인트다.

부동층은 11.9%(없음 5.0%, 잘 모름 6.9%)였다.

세부 계층별로 김영환 후보는 북부권(59.6%), 60세 이상(71.0%), 보수층(82.9%), 자영업(59.6%), 국민의힘 지지층(90.4%)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노영민 후보는 30대(44.1%), 40대(54.1%), 진보층(77.4%), 민주당 지지층(83.3%)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715명에게 6월 1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물어봤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 정도인 82.9%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현재의 판세가 바뀔 가능성은 낮게 분석된다.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에서의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영환 후보가 55.8%로 노영민 후보(33.4%)보다 22.4% 포인트 우세했다. '없다'(2.5%)거나 '잘 모르겠다'(8.3%) 응답의 합은 10.8%였다.

충청북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충청북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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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권자들은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설문에 '새 정권 안정론' 52.1%, '새 정권 견제론' 39.2%로 응답해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8.9%, 민주당 37.3%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1.6%포인트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51.2%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고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8.0%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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