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교부 차관,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 상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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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교부 차관,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 상황 전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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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았던 당시 시위를 벌이던 보수 유튜버들이 일행에 욕설을 하던 상황을 전했다.

최 전 차관은 "우리 일행이 사저로 들어갈 때 '문재인이 집으로 들어가는 ㄱㅅㄲ들 누구야! 나와!! ㅆㄴㅁㅅㄲ들!!' 소름이 끼쳤다"며 멀리서 자신들을 확인한 시위대가 욕지거리를 했다고 증언했다.

최 전 차관은 "그들은 망원렌즈로 사저를 감시하는 듯 하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 내외분, 평산마을 주민들은 온전한일상을 유지하려 애쓰는데, 고요한 마을을 난도질 하는 험한 쌍욕들은 범죄"라며 시위대를 비판했다.

최 전 차관은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문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통화 자리에 배석한 바 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욕설 시위를 이어온 보수단체 회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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