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강화군 주민과 관계기관 대상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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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강화군 주민과 관계기관 대상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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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은 16일 강화군 주민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동막리에서 악성 외래식물종인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copyright 데일리중앙
해양환경공단은 16일 강화군 주민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동막리에서 악성 외래식물종인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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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16일 강화군 주민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동막리에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 서식 갯끈풀 중 87% 이상이 서식하는 강화지역에서 개최해 갯끈풀 관리사업 추진 현황, 갯끈풀의 식별·발견·제거 방법, 갯끈풀 수매 사업 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2016년 강화도 갯끈풀 시범제거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인천시, 강화군과 협력해 갯끈풀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다.

갯끈풀은 강한 생존력과 빠른 확산세로 토종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갯벌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저해할 위험성이 있어 2016년에 법정 유해해양생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악성 외래식물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강화도 남단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진도, 김제, 안산 대부도 등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참고로 갯끈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생태계 위해 외래식물이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갯끈풀은 재증식률이 높고 확산속도가 빨라 제거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에서 갯끈풀 발견시 신고와 조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갯끈풀 식별·제거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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