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대통령 자전거 타다 꽈당...건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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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 자전거 타다 꽈당...건강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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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일각에선 최근 고령 등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재선 출마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날 사고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 바이든 부부는 별장에 오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주민들을 만나는 활동을 즐긴다.

주민들과 기자들은 자전거길 옆에 서서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오전 9시 40분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에게 다가가 자전거를 세우고 발을 땅에 딛다가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옆에 있던 경호원들 도움을 받아 곧바로 일어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괜찮다(I‘m good)"고 하였지만 페달 클립에서 발을 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중들과 대화를 나누고 대기하던 취재진과도 짧은 문답을 주고받은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괜찮으며 의료적 치료를 필요치 않은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은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괜찮냐고 묻는 취재진의 말에 웃으면서 앞으로 세 번 깡충깡충 뛰어 문제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며 여유를 드러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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