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한무 출연...대장암 투병 끝 건강 되찾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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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한무 출연...대장암 투병 끝 건강 되찾은 근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8.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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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오늘(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로 코미디언 한무 씨가 출연한다.

한무 씨는 전설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독특한 외모와 '방귀 개그'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4년 전 갑작스런 대장암 선고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무 씨는 대장암 수술 후 1년 가까이 투병했던 그는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다.

암투병으로 힘들었던 시기, 한무 씨의 곁을 묵묵히 지킨 건 미8군 밴드 출신인 7살 연하 아내였다. 과거 월남전쟁 당시 위문공연이 한창이던 때, 한무 씨는 밴드 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지속적인 구애 끝에 연애에 성공했다.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암'이라는 큰 시련이 찾아왔다. 아내는 하루에도 수십 번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고도 한 마디 불평불만도 하지 않았다. 외유내강의 아내는 오히려 그때를 생각하면서 "더 잘해줄 걸...못 해준 건 (마음에) 남아있죠"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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