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자율 추모공간 마련
상태바
성남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자율 추모공간 마련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8.09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2~14일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 자율헌화대 설치
성남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민자율 추모공간을 마련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민자율 추모공간을 마련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는 2022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시청광장 내 시민 자율 추모공간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기념행사 대신 시민이 자유롭게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 국화꽃을 비치하고 평화포토존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해마다 이를 기리고 있다. 성남시도 2014년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피해자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국가기념일인 위안부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외면과 방관의 세월이 만들어낸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를 보듬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