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4호선 전장연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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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 4호선 전장연 시위 예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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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26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계획인 가운데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교통공사는 26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공지했다.

공사는 "이로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평생교육법‧특수교육법)제·개정을 요구했으나 기재부가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아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는 2023년도 예산 중 장애인 관련 예산에 자연증가분만 반영해놓고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하게 지원했다고 과대 포장했다"며 "장애인이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권리를 보장하려면 예산 1조5천억원 증액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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