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론자인 제레미 시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26일 CNBC방송에 출연해 연준이 이번 사이클 초기 긴축적 정책으로 전환을 너무 느리게 진행하다가 뒤늦게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겔 교수는 "솔직히 파월 의장이 그동안 추구했던 형편없는 통화정책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실행했던 금리인상 경로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침체를 유발할 위험에 놓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기 보다 "뒤좇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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