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8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해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3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3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시작했다.
이들은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으로 향한 뒤 환승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시위 관련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났다"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언을 규탄하며 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장연 시위 관련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났다"며 "시민의 출근을 방해하고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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