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물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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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물량 급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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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비 2022년 48.8% 증가...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 70회 넘어
민홍철 의원 "신속한 소비자 피해 처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 필요"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28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물량이 최근 3년 새 급증했다며 신속한 소비자 피해 처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28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물량이 최근 3년 새 급증했다며 신속한 소비자 피해 처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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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택배 물동량이 3년 새 50% 폭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7월 사이 물동량이 13억3000만개에서 19억9000만개로 48.8% 증가했다.

2021년 전체 택배 물동량은 약 36억3000만개로 국민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로 환산할 경우 70.3회에 달한다(2021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5163만8809명).

한편 국토교통부가 올해 6월 발표한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택배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소비자 피해 처리 기간과 종사자 보호를 위한 권고 조치 이행수준은 전년 대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언택트 소비가 자리잡으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는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와 택배 종사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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