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가려진다! 밀양에서 개기월식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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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가려진다! 밀양에서 개기월식 만나보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11.0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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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8일 밤 온‧오프라인 개기월식 관측회 진행
달이 보여주는 우주쇼, 많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오는 8일 밤 밀양에서 개기월식을 만나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촬영한 부분월식(위)과 부분월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 모습. (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8일 밤 밀양에서 개기월식을 만나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촬영한 부분월식(위)과 부분월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 모습. (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장엄한 우주쇼가 오는 8일 밤 펼쳐진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이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및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오프라인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기월식은 지구 그림자에 의해서 달이 전부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8일 오후 6시 8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16분 달이 전부 가려진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41분까지 약 1시간 25분 간 이어지며 밤 10시 57분에 월식의 모든 과정이 끝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특별 관측회를 갖는다. 예약제가 아닌 현장 발권으로 운영되며 천문대 내부에서는 개기월식 관측과 특별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경북대 천문동아리 학생들이 월식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준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내부 프로그램은 기존 야간 프로그램처럼 진행된다.

온라인 관측회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개기월식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기상 악화로 인해 국내에서 관측이 어려울 경우 해외 소스를 확보해 라이브 방송은 차질 없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달이 보여주는 우주쇼를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관측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주천문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개기월식 관측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홈페이지(https://www.miryang.go.kr/astro/mai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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