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도입 앞두고 국내 관련주들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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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 도입 앞두고 국내 관련주들 훈풍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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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이달 말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루온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이루온은 전 거래일 대비 235원(8.45%) 상승한 3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20원(15.11%) 뛴 3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998년 설립된 이루온은 이동통신 솔루션, 부가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가맹점에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 설치가 필요하다. 이루온은 NFC에 사용되는 무선통신 USIM칩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시 수혜 기대감이 증폭되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전자결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나이스정보통신(3.00%) KG이니시스(2.33%) 한국정보통신(1.82%) 등이 같은 날 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날 국내 일부 매체는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애플페이 도입 독점계약을 체결, 오는 30일부터 일부 영업점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국내 대부분 영업점들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NFC 단말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애플페이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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