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내달 2일 16년전 아동 성추행 사건 재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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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내달 2일 16년전 아동 성추행 사건 재판 열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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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16년 전 아동 성추행 재판이 다음달 2일 열린다.

지난 10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근식의 첫 공판을 다음달 2일 오전 10시40분 진행한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9월 경기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 아동을 협박해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검찰의 미제사건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인천·경기 지역 7개 경찰서의 미제사건을 모두 뒤진 결과 신원미상 범인의 DNA가 김근식의 것과 같은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김근식에게 DNA 분석 결과를 제시해 자백을 받아냈다. 김근식은 지난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지난달 16일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재구속됐다. 해당 사건은 김근식이 구금 중일 때 발생한 것이 확인돼 불기소처분됐다. 이후 지난 2006년 9월 강제 추행 혐의가 확인돼 지난 4일 재구속됐다.

김근식은 지난달 17일 출소해 경기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에서 지낼 예정이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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