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영국 BBC가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포르투갈 경기의 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BBC는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손흥민 선수를 뽑았다. BBC는 매 경기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는데,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에겐 9.15점이라는 최고 평점을 줬다.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선수는 8.88점을 받았다.
BBC는 "한국은 나쁜 시작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았다"며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탈락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손흥민은 직접 슈팅을 하는 대신 패스를 했다. 황희찬이 멋진 마무리를 해 반전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반면 손흥민 선수와 '7번 캡틴'대결을 펼친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호날두 선수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낮은 3.77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호날두 선수는 수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슈팅도 정확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이어오다가 결국 후반 20분 교체되고 말았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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