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를 내년 2월 1일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1일(현지 시간)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 IT 전문매체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3년 2월 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언팩 행사를 2023년 2월 1일로 정했다"며 "공식 발표 2주 뒤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S23 시리즈가 판매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구체적인 공개 일자를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2월 초 조기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최근 가격 책정 때문에 2월 중순에서 말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언팩 행사 약 2주 뒤 제품을 출시한다. 전작인 갤럭시S22는 한국 시간으로 2월 10일 0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14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25일 공식 출시했다.
한편, 갤럭시S23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과 성능 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영국 모바일 액세서리 사이트를 통해 케이스 사진이 유출됐다. 갤럭시S22는 카메라 모듈이 전체적으로 돌출된 형태였으나, 갤럭시S23의 경우 카메라 렌즈만 튀어나온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S23 울트라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면 카메라는 전작 40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줄어드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알고리즘을 통해 품질을 개선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